완도産 다시마 가공품 베트남 첫 수출
총 12t…현지 시장개척단 운영 성과

전남 완도군은 하나물산이 베트남 호찌민으로 완도산 다시마 가공품 12t, 5천만원어치를 수출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

지난달말 수출 선적식을 한 이 물량은 완도군 주도로 추진한 베트남 현지 시장개척단 운영 성과다.

올해 말까지 50만달러가량의 수출 계약분이 순차적으로 베트남 현지로 간다.

하나물산은 25년 전통을 기반으로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맛 좋고 품질이 뛰어난 수산물을 직접 가공 유통하는 기업으로 군과 함께 중국, 미국, 베트남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완도군은 코로나19로 수출 마케팅에 차질을 빚는 수출 기업들을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임시 화상 수출상담소를 통해 수출 기업 4곳이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호주, 미국 등의 바이어와 5차례 수출 상담을 한 바 있다.

완도군은 가정식 간편식품 시장 중심으로 개편되는 세계시장 공략을 위해 완도군 수출 기업 12곳이 참가하는 완도 수산 화상 수출상담회를 9월 초 개최할 예정이다.

내달부터 11월까지 글로벌 현지 판촉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개척단의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시장개척 활동을 통해 완도 특산물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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