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대, 정보통신 고도화사업 선정

사업비 7억여원 확보

광주교육대학교는 교육부가 추진중인 국립대 정보통신(ICT) 고도화 사업에 선정돼 7억6천700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국 교육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교육부가 발표한 국립대 ICT 인프라 구축계획에 따르면 원격강의 등 교육의 변화와 대학수요에 부응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학 교육서비스를 혁신할 수 있는 디지털기반이 필요하다고 판단, 국립대의 노후화된 ICT 인프라를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광주교대는 이에 맞춰 클라우드 구축 중점대학과 5G급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정책을 선제적으로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광주교대는 전국 교대 학사통합운영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그동안 부족한 재원에도 학내 ICT 인프라 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최도성 총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원격교육 등 다양한 방식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학습권과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한 ICT기반 교육환경 조성이 시급해졌다”며 “5G급 수준의 고속전산망을 구축하고 혁신적인 교육 정보화서비스 모델을 발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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