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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사설- 전남도 관광정책을 주목한다
전남도 관광정책을 주목한다

오랜 장마가 걷히고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지난 1일 부터 남도를 찾는 피서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전남 도내 유명 관광지와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목에는 줄지은 차량 행렬이 눈에 띄게 늘었다. 전라남도는 최근 2단계로 격상됐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또다시 1단계로 하향 조정하면서 도내 관광시설물 개방과 함께 그동안 운행을 멈췄던 ‘남도한바퀴’를 재가동 하는 등 관광객 유입에 전력을 쏟고 있다.

첫날인 지난 주말, 재개한 남도한바퀴에 투입된 5대 버스 전 좌석이 매진이 될 정도였다는게 전남도 관계자의 전언이다. 물론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승차 인원을 평소 45좌석에서 20 좌석으로 축소해 운영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첫날부터 대박을 친 셈이다. 그만큼 전남은 코로나 19 사태에서‘청정 전남’의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각인시켰다는 의미다.

이와함께 총 25개 테마 여름상품 가운데 고흥~여수간 백리섬섬길을 비롯 영산강 강변도로, 해남 포레스트수목원 등은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에게 힐링과 휴식을 충분히 제공하고도 남는 관광지로 손색이 없다. 더욱더 눈에 띄는 것은 전남에 있는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지난해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났다는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최근 발표한 전국 대형 해수욕장에 대한 이용객 수에 따르면 전남 도내 12개 해수욕장에 총 7만2천788명(지난달 20일 기준)이 방문해 지난해 2만3천972명에 비해 무려 3배 이상 많이 찾았다. 부산 해운대나 강원 속초 등지에는 이용객들이 대폭 감소한 추세에 비춰볼 때 퍽이나 고무적인 현상이다. 이는 전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안심 해수욕장 예약제’덕분이다. 전국 시범모델로도 각광을 받는 이유다.‘위기를 기회’로 반전하는 정책 개발이라는 점 때문에 전남도 관광행정이 더욱 기대된다.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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