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농기계임대료 감면12월까지 연장
농촌 인력난 해소 기대

전남 영암군은 기존 4월부터 이달 말까지 예정됐던 농기계 임대료 전액 감면 정책을 오는 12월까지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입국 차질로 인해 농촌 인력난이 가중되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농기계가 필요한 농업인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모든 임대농기계를 기존 임대방식과 동일하게 사전예약하고, 3일 이내로 무료로 사용하면 된다.

영암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임대료 감면을 시행한 이후 4개월 간 집계 현황을 보면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은 농업인은 1천 343농가(2천978건)로 8천만원의 임대료 경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농기계임대료 감면 기간 연장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업인들의 농촌 인력난 해결과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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