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기업 체감경기 다소 회복

코로나19 충격 여파 이후

업황 BSI 50p대로 첫 진입

광주·전남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소폭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7월 기업 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 제조업 업황 BSI(Business Survey Index)는 52으로 전월보다 6포인트(p) 상승했다.

8월 업황 전망 BSI도 52으로 지난달 보다 6p 올랐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52으로 4p 하락했지만, 업황 전망 BSI는 52로 1p 상승했다.

업황 BSI는 경기가 좋다고 응답한 업체 비율에서 나쁘다고 응답한 업체 비율을 빼 100을 더한 값이다. 각각 응답 비율이 같으면 100이 되고 나쁘다는 업체가 많으면 100 미만 수치를 보인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37.1%)과 내수부진(15.3%)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 및 인건비상승(20.9%), 내수부진(20.2%), 불확실한 경제상황(18.3%)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6일 ~ 24일 광주·전남 종사자 수 5인 이상 사업체 520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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