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민방위 교육 온라인으로 대체
이달 17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전남 영광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모든 민방위 교육을 온라인으로 대체한다고 4일 밝혔다.<포스터>

기존에는 민방위 대원 1~4년차는 4시간의 집합교육을, 5년차 이상은 1시간의 비상소집 또는 사이버교육을 받아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영광군 소속 전체 민방위대원 및 대장은 오는 17일부터 11월 13일까지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민방위 사이버 교육 사이트를 접속해 교육 1시간만 이수하면 된다.

또한 사이버교육 수강이 어려운 민방위대원에게도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면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서면교육은 신청자에 한해 교육교재 및 과제물을 배부하며 교재수령 30일 이내에 과제물을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혈액보유량이 크게 감소한 상황을 고려해 2020년도 헌혈증서 사본을 해당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민방위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처리한다.

영광군 관계자는 “민방위 대원들의 교육 부담을 줄이고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 최소화를 위해 민방위 사이버교육을 확대하여 실시하는 만큼, 모든 대원들이 임무와 역할을 익히고 안전하게 교육을 수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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