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업진흥회 비대면 온라인 상담 종합상황실 운영
수출기업 언텍트마케팅 강화
국제전시회 수출상담 등 지원
해외·국내기업 창구 역할 자임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비대면 온라인 상담 종합상황실 운영이 수출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제전시회와 수출상담회 개최가 어려워짐에 따라 언텍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비대면 온라인 상담 종합상황실 운영이 수출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비대면 온라인 상담 종합상황실은 광산업진흥회 3층에 온라인 수출상담에 필요한 FHD웹 카메라와 회의용 마이크·헤드셋 등 디지털 장비를 구축하고 기업이 비대면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광산업진흥회는 올해 연말까지 국제전시회·수출상담을 진행할 계획으로 현재 해외바이어 400곳을 발굴해 국내기업 300곳과 수출상담 지원 목표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달 까지 해외바이어 70곳과 국내기업 74개곳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수출상담을 활발하게 진행했다.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참여한 A사 관계자는 “진흥회가 운영중인 미국 동부해외마케팅센터를 통해 통신부품을 취급하는 유통분야 바이어와 온라인 상담으로 현재 샘플발송단계를 진행 중”이라며 “광산업진흥회의 민첩한 기업대응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담 종합상황실은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연말까지 온오프라인 동시에 24시간 가동되며 기업 수요에 따라 광산업진흥회 직원들이 통역을 담당해 국내기업과 해외바이어 간 상담을 지원한다. 영어권 이외 지역의 상담에 대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맞춤형 통역원을 활용해 필요한 기업제품과 기술을 습득한 후 상담진행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광산업진흥회는 또 코로나19로 해외파견이 어려운 국가를 대상으로 국내기업과 광산업진흥회, 해외마케팅센터, 바이어사 등 다자간 화상회의로 해외 시범사업 추진전략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향후 증가하는 온라인수출상담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광산업진흥회는 현재 운영중인 15개국 24곳의 해외마케팅센터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해 언텍트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더 나아가 국가 간 제품의 신뢰를 보증하는 매개체 역할을 담당할 방침이다.

광산업진흥회는 이밖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광융합기업을 대상으로 광주시의 지원 아래 기업의 수출 역량강화를 위한 수출컨설팅, 실질적인 수출지원을 위한해외물류비, 언텍트마케팅을 위한 글로벌 홍보체계구축 등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조용진 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국내기업들이 해외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비대면 온라인 상담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광융합기업의 비대면 수출상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언텍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다가올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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