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17일까지

광복절 75주년…광주공원 무궁화 53점 전시
광주시, 5∼17일까지
 

광주공원 무궁화 전시. /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광복절 75주년을 기념해 5일부터 17일까지 광주공원 내 현충탑에서 나라꽃 무궁화 53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나라와 겨레 사랑의 마음을 다시 일깨우고 독립운동과 함께한 무궁화를 통해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뜻으로 마련됐다.

전시에서 선보이는 무궁화는 푸른도시사업소 유덕양묘장에서 가꿔온 홍단심계와 백단심계 등 여러 품종으로,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나라꽃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일제 강점기 당시 광주신사가 있던 역사적 아픔이 서린 광주공원현충탑 주변과 계단에 무궁화를 전시해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강산 시 푸른도시사업소장 “이번 전시를 통해 나라꽃에 대한 자긍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소규모로 전시하지만 무궁화처럼 숭고한 정신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광주공원 무궁화 전시.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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