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석·이용빈·이개호·서동용 등 각각 5억~39억
광주·전남 국회의원들 특별교부세 대거 확보(종합)
이형석·이용빈·이개호·서동용 등 각각 5억~39억
지역 현안 사업비·재난 예방시설 보수공사 등에 투입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행정안전부가 투입하는 특별교부세를 대거 확보했다. 지역 현안 사업 사업비와 재난 예방 시설 보수 공사 등에 투입되는 예산을 의원별로 적게는 5억원에서 수십억원씩 확보했다.
5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전남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이형석 의원(광주 북구을)은 총선 공약으로 제시한 ‘광주광역시 북구 종합체육관 건립’ 사업 예산 12억원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확보했다. 이번 특교 예산 확보로 광주 북구 생활체육 인프라 활성화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은 재난안전시설물 보강사업을 위해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 광산구에 있는 옥동교와 본량동서로의 비탈면 보수보강사업을 위한 것이다.
옥동교는 1971년 준공돼 50년이 된 노후교량으로 정밀안전점검 결과 교량의 주요 부재가 약화된 상태여서 보수보강이 필요한 상태였다. 본량동서로는 본량동을 가로지르는 교통의 요충지로써 평소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로이지만, 토사 비탈면 침식 및 낙석 위험 등으로 붕괴 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양향자 의원(광주 서구을)은 광주 서구 상무 1·2동 인근 효사 어린이공원 조성사업비 7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을 통해 총사업비 63억3천만원에 달하는 효사 어린이공원 조성 사업이 첫삽을 뜰 수 있게 됐다.
이병훈 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은 계림2동 행정복합센터 건립비 6억, 백운광장 공중보행로 조성 5억, 광주천 안전난간 개선사업비 4억 등 특별교부세 19억을 확보했다.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장)은 지역구 9개 사업비 총 39억 원을 확보했다.
담양군에 ▲담양 작은영화관 건립 4억원 ▲대전면 삼인산 진입로 확포장공사 3억원 ▲담양호 주변 낙석방지책 설치 및 퇴적토 준설 2억원 등 총 11억원이다. 함평군에는 ▲함평군청~농어촌공사간 도로 확포장 6억원 ▲노후교량 석계교외 4개교 보수보강공사 5억원 등 지역 SOC 및 재난방지를 위한 사업에 총 11억원이다.
영광군에는 ▲이모빌리티 이용 및 안전시설 설치사업 9억원 ▲불갑사 관광지~불갑저수지 PM전용도로설치 2억원 등 11억원, 장성군에 ▲제2황룡교 주변 경관개선 사업 5억원 ▲황룡강변 인공폭포 조성사업 3억원 등 총 8억원 등이다.
서동용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신대 유·청소년 수영장 건립 등 4개 지역 현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특별교부세 32억원을 확보했다. ▲순천시 신대 유·청소년 수영장 건립 5억원 ▲광양시 공립노인요양병원 증축 6억원 ▲곡성군 곡성읍 노후위험 하수관로 개선사업 10억원 ▲구례군 군도 7호선 광의대교 보수사업 11억원으로 지역주민의 삶에 밀접한 사업들이다.
이개호 의원은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에 더해 늦은 장마로 인한 폭우 피해로 지역민의 걱정과 시름이 깊은 만큼 향후 하반기 특별교부금 배정 및 국회 예산심의과정을 통해 우리 지역 재난방지 및 숙원 사업 해결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