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대표 인문학 ‘빛고을문화대학’ 개강
대동문화재단, 온라인으로 첫 강좌
유튜브·스트리밍·인스타로 생중계

(사)대동문화재단(대표 조상열)의 인문학강좌 ‘빛고을문화대학’이 결국 온라인으로 개강했다.

전반적인 사회문제로 대두된 코로나19의 상황이 길어지며 집체 형 강좌가 어려워지자 온라인 강좌로 변경하여 8월 4일 제1강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광주의 역사’라는 주제의 강좌를 진행했다. 첫 강좌는 최혁 AI타임즈 호남본부장이 맡았다.

강좌는 이날 오후 2시, 유튜브, 스트리밍, 인스타 라이브를 통해 일제히 생중계됐다.

인문도시 광주기반조성사업으로 진행된 시민 인문학강좌 [빛고을문화대학]은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강좌 운영을 통해 인문 중심 도시 광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조성이라는데 목적을 둔다.

강좌는 1차, 2차로 나누어 진행되며 역사, 문학, 철학 등 분야별로 강사를 초빙하여 이뤄진다. 이번 강좌의 특징은 광주형 대표 인문학이라는 점이다.

강좌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모두 8강좌로 8월 4일 최혁 AI타임즈 호남본부장의 제1강 ‘우리가 기억해야할 광주의 역사’를 시작으로 8월 6일에는 백진우 전주대 온다라인문화센터장의 ‘옛글로 읽는 조선시대 지방관리의 삶과 생각’, 8월 11일에는 신수경 평택문화재감정관실 감정위원의 ‘월북미술가들의 삶과 작품’을 강연한다.

또 8월 13일에는 김태호 전북대 교수의 ‘한글타자기로 엿보는 기술의 과거, 현재,미래’가, 8월 18일에는 김소라 극단 두루 대표의 ‘뮤지컬속의 인문학’이, 8월 20일에는 조흥만 전북대 철학과 교수의 ‘사랑의 어제와 오늘’을 각각 강연한다.

제7강은 8월 25일 사마천학회 김영수 이사장의 ‘4차 산업혁명시대와 인문학적 통찰’이, 마지막 제8강은 8월 27일, 전남대 연구석좌 천득염 교수의 ‘광주의 건축 문화유산’이 강연된다.

제2차 강좌는 9월 중에 이뤄지며 답사는 1, 2차 모두 코로나19의 감염 예방차원으로 진행하지 않는다.

온라인 강좌는 유튜브에서 누구나 무료로 구독이 가능하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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