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요유산’ 무안 갯벌낙지 맨손어업 홍보관 설치
어업전통·생태계·해양문화 등 가치 보존

전남 무안군은 무안갯벌낙지 맨손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 홍보관을 연말까지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

2018년 11월 무안갯벌낙지 맨손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후 어업전통과 생태계, 해양문화 등 어촌의 중요한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서다.

홍보관은 2억원을 들여 무안황토갯벌랜드 내 생태갯벌과학관 1층에 설치한다.

‘손에 손잡고 함께 이어가는 갯벌낙지 맨손어업’이라는 주제로 전통의 손, 전통을 잇는 손, 갯벌을 지키는 손으로 구성된다.

방문객들은 상설전시에서 가래, 손낙지, 끈낙지 등 다양한 맨손어업 기술과 낙지어구, 전통 낙지배 등 어민들의 생활 모습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현재 무안에서는 1천여 어가에서 연평균 낙지 15만접(접당 20마리)을 잡아 1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깨끗한 환경과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무안갯벌은 해양생물의 서식지는 물론 인간의 역사와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공간”이라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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