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끝뉴스]갑자기 사라진 광양 아파트 분양권 매물

광양시의 아파트 투기 열풍이 소강상태로 접어든 모양새. 광양시는 남도일보 등이 보도한 부동산 투기 우려에 대해 강력 대응 방침을 정했는데. 실제 부동산 투기가 의심된다고 지목한 A·B아파트 분양사에 대해 각종 자료를 요구했다고. 또 국세청도 분양권을 전매하는 과정에서 세금을 탈루한 정황이 있는지 자세히 조치를 취할 것이라 공언.

A아파트 분양 당시 부동산업계는 웃돈이 4천만 원을 훌쩍 넘었을 것이라고 했는데. 관계 기관의 감시가 강화되자 양도소득세 부담에 매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상황이 이렇게 되자 시세차익으로 한방을 노렸던 투기세력이 매물을 손에 쥐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는 후문.

이에 대해 광양읍에 거주하는 정 모씨는 “갭투자라는 미명 아래 최근 광양지역 아파트 가격이 급등했는데 이런 투기세력 때문에 실수요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지금처럼만 감시를 유지한다며 지급과 같은 비정상적인 상황이 어느 정도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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