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피해 팝콘 들고 스크린 앞으로
온가족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잇따라
납치된 비행기 구출작전…‘오케이마담’
다시 돌아온 디즈니 ‘알라딘·미녀와야수’

방학·휴가철을 맞아 여름 극장가에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이 잇따라 개봉하고 있다. 코미디 액션 부터 명작 ‘디즈니’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영화 한편으로 시원하게 여름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여름 극장가에 찾아온 반가운 작품들을 소개한다.

영화 ‘오케이 마담’ 스틸 컷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며 올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액션 코미디가 오는 12일 개봉한다. 영화 ‘오케이 마담’이다.

‘오케이 마담’은 충무로에 오랜만에 등장한 코미디 영화로, 생애 첫 해외여행을 떠난 평범한 부부가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그동안 활동이 뜸했던 배우 엄정화의 5년만의 스크린 복귀 작품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영화 오케이 마담은 세상에 둘도 없는 잉꼬 부부 영천시장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엄정화 분)과 컴퓨터 수리가게 사장인 남편 석환(박성웅 분)이 공중 납치된 비행기를 구출하는 과정을 통해 유쾌한 웃음뿐 아니라 따뜻한 가족애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온가족이 함께 볼만한 작품으로 추천되고 있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까지 훔친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판이 다시 돌아왔다. 디즈니의 첫 실사 영화 ‘미녀와 야수’와 ‘알라딘’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여름 극장가로 끌어들이고 있다.

영화 ‘미녀와 야수’ 스틸 컷

디즈니의 첫 실사 영화 ‘미녀와 야수’엠마 왓슨, 댄 스티븐스 등이 출연해 2017년 개봉 당시 흥행을 이끌며 디즈니 실사 제작 성공 가능성에 힘을 북돋았다. 3년만에 찾아온 ‘미녀와 야수’는 또다시 관람객들을 불러모으고 있어 ‘역시는 역시’라는 호평과 함께 명작임을 입증하고 있다. 여기에 2DX4D로 만나볼 수 있어 사물 캐릭터의 실사화 과정에서 선보이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장면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영화 ‘알라딘’ 스틸 컷

이와함께 지난해 국내에서 1천200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램프요정’ 신드롬을 일으켰던 영화 ‘알라딘’도 재개봉했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영화다. 이는 디즈니 원작 애니메이션 ‘알라딘’을 실사화한 것으로 윌 스미스, 나오미 스콧, 메나 마수드 등 다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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