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군남면 보건지소 문 열어

다양한 양한방 진료서비스 제공

전남 영광군은 최근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군남면보건지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사진>

영광 군남면 보건지소는 2019년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 9억7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440㎡ 지상 2층의 규모로 준공됐다. 일반과, 치과, 한의과 3개과와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남면은 65세 이상 인구가 49.1%에 달하며, 읍·면 중에서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초고령화 지역으로 1개 남은 의원마저 폐업함에 따라서 의료자원이 전무한 상태였다.

이번 군남면보건지소 개소로 의료취약지역에서 벗어나 지역민의 욕구에 부응하는 복지인프라를 확충하고, 의료 접근성 향상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영광군은 군남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군남다목적센터와 공동생활홈공간을 군남면 보건지소 바로 옆 부지에 신설할 계획으로 군남면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가 한 단계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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