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육지원청, 구례 집중호우 피해복구 자원봉사 나서

각종 쓰레기더미 등 토사 제거

보성교육지원청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구례읍 일원지역에 지난 11일 피해복구 자원봉사에 나섰다./보성교육지원청 제공
보성교육지원청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구례읍 일원지역에 지난 11일 피해복구 자원봉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구례군은 7일부터 9일까지 쏟아진 380㎜의 호우로 섬진강 제방이 무너지고 하류에 있던 서시천이 범람함에 따라 구례군의 1천182가구가 물에 잠기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보성교육지원청 직원들은 구례군 봉동리 마을을 찾아 피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에 나섰다. 마을을 찾은 직원들은 직접 청소도구들을 준비해 침수된 건물 벽면의 더럽혀진 흙더미들을 물로 씻어내고 각종 쓰레기더미를 치우는 등 각 가정의 가재도구들도 씻어내고 길가에 놓인 토사를 제거했다.

박복병 행정지원과장은 “직접 수해현장을 찾아 자원봉사를 하게돼 주민들의 시름을 덜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원상복구가 되어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남근 교육장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피해복구 작업에 나섰으며 이번 호우로 인해 피해가 막심한 구례군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보성교육지원청도 피해복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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