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유치면 ‘어르신 생신상’준비

고독·외로움 해소 기대

전남 장흥군 유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장수어르신을 찾아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추진했다고 12일 말했다.<사진>

장수어르신을 위한 ‘생신상 차려드리기’는 어르신들의 필요 가운데 고독과 외로움 해소가 큰 부분을 차지함에 따라 착안된 유치면 지역특화사업이다.

유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지역 홀로어르신 마을을 방문해 꽃다발, 생신선물 등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생신을 맞은 어르신은 “이렇게 지역에서 생일을 직접 챙겨주는 일은 처음이라 너무 감동을 받았고 그 정성이 참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유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작은 선물인데 어르신들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지역 내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치면에서는 네 분의 고령 어르신들의 생신상 차려드리기를 추진해 왔으며, 건강백세 노래교실, 경로식당, 건강행복밥상 지원사업 등을 운영해 유치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정책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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