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안과, 광주·전남 최초 ‘칼리스토아이’ 도입

백내장 수술시 초정밀 수술 가능

칼리스토아이(Callisto Eye)를 이용한 백내장 수술 모습. /광주신세계안과 제공
광주신세계안과가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백내장 수술의 정교함을 높여주는 ‘칼리스토아이(Callisto Eye)’를 도입했다.

17일 광주신세계안과에 따르면 ‘칼리스토아이’는 백내장 수술 시 환자의 눈에 따른 특성을 컴퓨터가 분석해 수술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백내장 수술 시 정확한 전낭 절개와 난시 교정 등이 가능해져서 백내장 수술에 도움을 준다. 눈동자의 떨림까지 추적해 오차를 최소화 한 가이드라인을 표시해 주기 때문에 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하게 수술을 할 수 있다.

이 장비는 자동차 내비게이션이 운전자에게 정확한 길잡이를 제공하는 것과 같다.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에서도 수술 전 복잡한 과정과 불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비로 정식 허가받았다.

신세계안과는 또 녹내장 및 망막진단 첨단장비인 ‘험프리(HFA3 840)’도 도입했다. 녹내장이나 황반변성 등 시신경과 망막에 문제가 있을 경우 시야의 경계는 좁아지거나 잘 보이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 장비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녹내장의 진행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GPA(Glaucoma Progression Analysis) 검사도 탑재돼 있어 간편하고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다.

광주신세계안과 김재봉 대표원장은 “진단 및 수술에 대한 완벽한 시스템을 도입해 세계적인 수준의 백내장 수술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의료진의 기술과 경험도 중요하지만 체계적인 최첨단 장비도입을 통해 질환 및 수술 시 환자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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