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여성자원봉사회, 위기가정 청소봉사

전남 장흥군 여성자원봉사회는 최근 긴급 주거환경정비가 필요한 부산면 효자마을 기초수급자의 주택을 찾아 청소봉사를 실시했다.<사진>

이 가정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는 임시보호자가 2~3년 전부터 어렵게 혼자 돌봐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봉사활동을 이 같은 상황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이웃주민의 제보로 이뤄지게 됐다. 사연을 들은 부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장흥군여성자원봉사회 20여명은 힘을 모아 오랫동안 쌓인 생활쓰레기 배출, 냉장고 정리, 욕실청소에 나섰다.

밑반찬과 냉방용품 등을 전달하며 여름철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자원봉사활동을 마쳤다.

이성숙 여성봉사회 회장은 “회원들 덕분에 무더위 속에 무사히 청소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저소득 결식우려 가구의 밑반찬전달사업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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