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종합유통채널 역할 앞장설 것”

“사회적경제종합유통채널 역할 앞장설 것”
이정일 가치키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이정일 가치키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이정일 가치키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사회적경제종합유통채널로서 지역 기업의 공공·민간시장 진출을 돕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적경제기업 도입이 10여년 정도가 흘렀지만 법과 제도 속 한계에서 의무구매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과거에 비해선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관심과 인식이 낮고 부족한 현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가치키움이 이러한 인식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 기업들이 협동조합으로 연대해 제품과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함께 성장·발전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며 “또 다른 방향에서 공공기관이 파트너십으로서 제안과 고민을 서로 나누고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특히 올해는 코로나 등 외부환경의 변화로 지역기업들이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며 “현재 대기업이 골목상권을 장악하고 있는 구조적 문제에서 벗어나 영세기업들이 자립·지속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자리 창출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제성장의 일원으로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기업들은 가치와 품질에 대해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수요가 늘어난 만큼 원활한 공급을 가능케 하고, 당장의 수익이 아니라 지속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구매제도와 크라우드펀딩 등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가치키움이 사회적경제종합유통채널로서 유통·판로개척사업에 기업 간 연대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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