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오매향’ 홍망고 해외 첫 수출길

국내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우수성 알려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최근 영광군 염산면에 위치한 망고야농장에서 농협 영광군지부, 영광군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남 아열대 브랜드 ‘오매향’홍망고의 홍콩 첫 수출을 위한 상차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

올해 첫 출시한 ‘오매향’홍망고는 천혜의 자연과 과학적인 재배방식을 통해 수입산 망고에 비해 풍부한 맛과 향 등으로 유명 백화점과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애플망고의 끝판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농협은 홍콩시장을 테스트 마켓으로 선정하고 ‘오매향’홍망고(180㎏)를 우선 수출한 후, 9월부터 본격 출하되는 ‘오매향’청망고를 통해 수출물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석기 본부장은 “‘오매향’홍망고의 홍콩 수출은 해외시장을 통해 전남의 아열대농산물에 대한 우수한 품질을 객관적으로 입증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소비자에게 아열대농산물의 메카로서 전남의 이미지를 선점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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