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정부 방역지침 적극 준수”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 워터파크 운영 잠정 중단
마스크 착용 힘든 현실 고려…콘도만 운영
“코로나19 예방 정부 방역지침 적극 준수”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 실내 물놀이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 /남도일보 자료사진

전남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일부 시설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

중흥골드스파리조트는 22일 워터파크 실내·외 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콘도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워터파크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워터파크의 경우 이용객이 마스크를 착용하기 힘든 현실을 고려한 조치다.

중흥골드스파리조트는 시설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임시 휴장 내용을 공지하고,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더불어 방문객에 대한 체온 측정과 방명부 작성, 전 직원 마스크 착용 등 정부 예방지침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임대형 중흥골드스파리조트 대표는 “워터파크를 이용할 예정인 분들께는 대단히 죄송하다”며 “지역민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으므로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의 코로나19 252번째 확진자가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를 다녀왔다고 방역당국에 진술한 것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252번 확진자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