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여수서 ‘사랑의 집 고치기’봉사활동

에어컨·PC·방역·생활용품 등 기증도

농협중앙회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과 농협 전남지역본부 봉사단원 20여명은 24일 여수시 고령의 저소득 농가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

봉사단은 에어컨·사랑의 PC 등 전자제품과 방역용품, 생활용품을 농가와 여수시 둔전마을에 기증했다.

봉사단은 건축, 전기, 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이 2005년 자발적으로 결성해 매월 전국을 순회한다.

지금까지 총인원 8천100여명이, 728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수리, 보일러·급수배관·전기배선·전등 교체 등 무료 봉사활동을 했다.

고령 농업인, 다문화 가정, 소년 소녀 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김석기 전남농협 본부장은 “농협은 이번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비롯해 농촌다문화가정 지원 등 농업인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농협형 케어팜(치유농장) 도입 및 육성 등 다양한 나눔 경영활동 실시로 농업인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과 함께 둔전마을 입구에서 실시된 2020년 농협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 및 증정품 전달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 김석기 전남농협 본부장 등이 참석해 봉사단원을 격려하고 농가 개·보수 마무리 작업 등 봉사활동에도 동참했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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