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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여서도 주민들 “27일까지 입도 통제”

코로나19 확산 방지 마을 총회서 결정

전남 완도 섬마을 주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광객 방문을 통제하기로 했다.

완도군은 청산면 여서도 주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청정 섬을 지키기 위해 마을 총회를 열어 입도를 통제하기로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

입도 통제 기간은 27일까지이며 추후 상황을 보며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여서도는 서울과 경기에서 많은 낚시객이 찾는 국내 최고 낚시터로 유명하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100명이 넘는 낚시객이 여서도를 찾아 민박이 부족할 정도였다고 군은 전했다.

여서도는 53가구, 78명이 거주하고 있다.

완도읍에서 39㎞ 떨어진 절해고도로 지난 3월 19일부터 6월 4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도 통제를 한 바 있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추승우 cs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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