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생약초 원료 뷰티테라피 사업 지원
70억 투입…연구·시제품 개발 추진
교육이수자 육성·일자리 창출 기대

장흥군은 생약초를 원료로 한 다양한 뷰티 관련 사업을 확대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피부 테라피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현장 모습./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군은 생약초 농가를 육성 지원해 확보된 원료를 바탕으로 ‘뷰티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현재 군에서는 장흥생약초뷰티테라피 산업의 개념연구와 이를 바탕으로 전문인력양성과정 및 체험프로그램 서비스 연구 및 시제품 개발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는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선정으로 시작된 장흥군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됐다. 장흥군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은 올해 8월부터 사업의 공적 목적 달성을 위해 ‘장흥군 신활력플러스 사회적협동조합’ 법인으로 설립인가를 받고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거점센터(장흥읍)와 다거점 센터(우드랜드 소금찜질방, 운주리 생태체험장)의 부지를 선정하고 건설 및 리모델링 설계중에 있다.

코로나19로 미뤄졌던 첫 번째 생약초 생산자 스쿨이 다시 진행중이며 이를 통해 배출된 생산자 액션그룹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지난해 기본교육을 이수하고(총 20명) 이 중 피부관리사 국가자격을 취득한(10명) 교육이수자들과 현지 뷰티산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화교육과정, 지속가능한 전문가 육성을 위한 장흥뷰티테라피 강사양성과정을 단계별로 시행 추진 중에 있다.

장흥군과 추진단은 장흥생약초뷰티테라피 산업의 철학과 브랜드전략을 담는 이미지 개발을 위해 브랜드 네이밍과 디자인 공모전을 전국단위로 진행, ‘테라그린(theragreen)’으로 대상작을 선정하고 상표출원 중이다.

장흥군 지역 생약초에 대한 비교우위 실험 및 안정성 검사, 경제성 조사 등을 거쳐 탄생할 마사지 오일 및 제품은 다양한 교육과 정보, 스토리기반 콘텐츠, 소비자 경험 중심 영상 등의 콘텐츠로 제작돼 다양한 국내외 플랫폼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장흥지역의 특화된 생약초를 기반으로 뷰티상품(서비스상품포함)이 개발되고 있다”며 “장흥생약초뷰티테라피 교육과정을 거친 자격증 및 수료증 취득생들이 다수 배출되면 관내 일자리창출과 소득향상은 물론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산업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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