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서 자가격리 중 코로나 확진자 1명 발생
1차 검사 ‘음성’·2차 검사 결과 ‘양성’

화순군 관계자들이 하니움 선별진료소에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동복면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전남 144번 확진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전남 49번 확진자의 어머니로, 49번이 확진 판정받기 전에 접촉했다. 밀접 접촉자로 1차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지난 19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30일 자가격리 모니터링에서 목이 타는 증상 등을 호소해 전담 공무원이 즉시 방문, 검체 채취 후 2차 검사를 의뢰했고 31일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통보를 받은 화순군은 확진자를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으로 긴급 이송, 격리 입원 조치했다. 확진자 집과 집 주변은 긴급히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군은 144번 확진자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별다른 동선이나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방역 배수진’을 치고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것만으로 부족하다”며 “군민 여러분께서 3단계에 준하는 방역 지침을 철저히 실천하고 협조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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