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꽃차 소믈리에 양성
3급 자격증 교육 과정 운영

전남 신안군은 최근 증도면 병풍도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꽃차 소믈리에 3급 자격증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주민 300여명이 모여 사는 작은섬 병풍도는 작년부터 맨드라미를 심어 마을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최대규모 12㏊ 맨드라미를 심어 형형색색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섬 주민들이 몸에 좋은 맨드라미 꽃차를 전문적으로 배우기를 희망해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

신안군은 강인경 천사의 섬 꽃이야기 대표를 초빙해 꽃차용으로 재배 관리한 맨드라미, 매리골드, 아마란스 꽃차·꽃청, 꽃식초, 꽃 식혜 등 식용꽃의 다양한 가공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이영란 병풍도부녀회장은 “앞으로 병풍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꽃차를 판매할 계획이며 식용꽃 재배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안군 관계자는 “꽃차 가공 전문인력 양성과 더불어 군 꽃축제와 연계해 상품 및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꽃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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