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구례·곡성에 ‘조사료 120톤’ 전달
수해 피해 축산농가 도움 실천

전남 장흥군은 조사료 120톤을 수해를 입은 곡성군과 구례군에 각각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장흥군 조사료경영체협의회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곡성군과 구례군 축산농가에 곤포 사일리지 총 240개(1천700만원 상당·120톤)를 후원했다.

곤포 사일리지는 5톤 차량 10대 물량으로 곡성군과 구례군에 각각 60톤씩 나눠 전달했다.

강영수 장흥군 조사료경영체협의회장은 “빠른 수해복구를 기대하며 한마음으로 모은 조사료가 피해 지역 축산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흥군에서는 지난달 28일 한우협회가 나서 수해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 전달해달라며 성금 400만원과 황칠한우장조림 500개, 우량암소 1마리를 기증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수해지역 축산농가에 전한 조사료는 실제 큰 위로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도 선뜻 후원에 참여해준 장흥군 조사료경영체협의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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