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답답한 일상 벗어나 힐링~”
수만리 생태숲 공원 트래킹 코스 각광
세계 최대 무등산 주상절리대 절경

화순군은 무등산권을 중심으로 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남산공원 등 도심 속 근린공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시설 투자로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도심 속 근린공원의 조화를 통한 공원 조성·관리로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힐링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최근 4억5천만 원을 투입해 광장, 전망대, 포토존, 앉음 벽, 볼라드, 수목식재, LED바 등을 설치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까지 구축하고 있다.

2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 수만리 생태숲 공원은 끝없이 조성된 철쭉군락, 만연산 자락에 자생하는 아름드리 소나무와 편백이 생육하는 그야말로 화순의 알프스라 일컬어지는 천혜의 환경을 자랑한다. 수만리 생태공원과 호수공원까지 이어지는 오감연결길은 화순 최고의 트래킹 장소이고 생태숲 공원에 조성된 습지정원과 팔각정 등 편의시설은 탐방객들에게 편안한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군은 2021년까지 국비 50억 원을 투입해 풍부한 산림자원, 산림치유, 휴양 인프라를 활용한 전국 최초 의료연계형 산림 치유시설도 이곳에 조성할 예정이다.

군의 새로운 자랑거리는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다.

화순의 지질명소로는 무등산 정상3봉, 광석대 주상절리대, 신선대 주상절리대, 지공너덜, 무등산 풍혈, 서유리 공룡화석지, 적벽, 고인돌 용결 응회암, 운주사층상응회암 등이 있다. 특히 광석대 주상절리대는 하나의 기둥이 7m로 세계에서 보고된 적 없는 최대크기의 단일 기둥을 가진 절리대다.

화순군, 담양군, 광주광역시는 무등산권 지질공원 통합 지질관광과 세계화 사업을 위해 전남대학교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무등산권 지질관광 사업단을 결성,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법인은 2021년 출범할 예정이다.

화순의 중심가에 자리한 남산공원도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6억7천만 원을 투자해 ‘산책로 정비’, ‘조경수 식재’ 등 편의시설을 늘렸다. 2013년 처음 개최된 국화향연(국화축제)은 이후 매년 10여만명 안팎의 방문객수를 보이다 공원조성사업을 완료한 후인 2017년부터는 31만 명, 2018년 51만 명, 2019년 61만 명으로 증가, 화순의 명소로 발돋움했다.

군 관계자는 “공원을 찾는 많은 군민과 방문객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녹색 쉼터 제공과 인위적 조성이 아닌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녹지 지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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