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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속 아이 돌봄 ‘이젠 걱정마세요’
광주 여성가족친화마을 비대면 마을돌봄 '눈길'

코로나 속 아이 돌봄 ‘이젠 걱정마세요’
광주 여성가족친화마을
비대면 마을돌봄 ‘눈길’
랜선·양육자 꾸러미 등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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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까망이작은도서관에서 마을돌봄 활동가가 온라인으로 도서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광주여성가족재단 제공

광주 여성가족친화마을이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마을돌봄 사업을 개발·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비대면 마을돌봄 사업이란 코로나19 확산 이후 휴원, 휴교 및 온라인 개학 등으로 아동이 홀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정 돌봄이 급증하고, 돌봄 공백이 발생함에 따라 비대면 돌봄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따른 것이다.

먼저 광산구 비아까망이작은도서관은 마을돌봄 활동가들이 랜선 안부 묻기를 비롯해 ▲책 읽어주고 만들기 ▲전래전통놀이 ▲토탈공예 ▲종이접기 ▲보드게임 등 온라인으로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혼자 집에 있는 아이들과 이웃 간의 교류의 장을 만들어 고립감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이와함께 여성가족친화마을은 양육자꾸러미, 간식꾸러미, 반려식물꾸러미, 가족놀이체험키트 등을 제작해 지원하고 있다. 마을돌봄꾸러미는 마을 특성과 주민 요구에 따라 다양하고 섬세하게 구성된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코로나19로 사회적 단절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웃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공동체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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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2제일풍경채입주자대표회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위한 돌봄 꾸러미. /광주여성가족재단 제공

첨단2제일풍경채입주자대표회는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통해 버섯키트, 공기놀이, 손젤리비누만들기, 쿠키만들기, 보드게임 등 놀이 및 체험도구 상자를 지원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돌봄꾸러미 뿐만 아니라, 가정돌봄으로 지쳐있는 양육자를 위한 건강식품 등 돌봄꾸러미 제작도 준비하고 있다.

큰나무공동체 오색종이작은도서관은 마을 어르신에게 반려식물을 나눠드리고, 온라인을 통해 반려식물 가꾸기 활동을 기록하고 공유하면서 어르신 심리적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동구&동아’s와 남구주민회의는 간식꾸러미를 제작해 각 가정과 기관에 배달하기도 했다.

또한 여성가족친화마을에선 천마스크, 마스크 분실 방지 목걸이, 항균비누, 가족체험꾸러미 등 코로나 시대의 필수품을 제작하면서 여성의 경제활동으로 연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미경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 시대에 돌봄은 멈출 수 없는 기본권으로 이웃과의 관계에 기반한 촘촘한 마을돌봄이 중요한 대안”이라며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주민 주도의 비대면 돌봄활동을 지원해 사회적 돌봄을 강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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