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생태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 대해 대대적인 생육환경 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완도군은 군외면 당인리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1만2천㎡ 생립하고 있는수목에 대해 가지치기, 칡덩굴 등 생육 저해 덩굴류 제거, 부패부에 대한 외과수술 등 생육환경 개선사업과 보호구역 관리를 위한 보호책 설치 등을 실시했다.
현재 완도군이 지정 관리하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완도 장좌지구와 군외 당인지구 2곳(3만2천㎡)이며, 주요 분포 수종으로는 노각나무, 붉가시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초본류 등 희귀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박은재 완도군 환경산림과장은 “연차별 기본 계획에 따라 생육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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