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영랑시문학상에 박라연 시인 선정

전남 강진군은 제17회 영랑시문학상 수상자로 박라연(69) 시인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영랑시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예·본심을 거쳐 최종 후보에 오른 박라연 시인의 시집 ‘헤어진 이름이 태양을 낳았다’를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수상작은 괴로움이나 슬픔이 개인 차원을 넘어 만물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점에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보성에서 태어난 박 시인은 원광대 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중진이다.

시상식은 다음 달 16일 오후 2시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에서 열린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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