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강소농 우수사례 전국에 알린다

천사섬 참살이농부들, 전국 경진대회 참가
 

전남 신안군 강소농 자율모임체인 ‘천사섬 참살이농부들’.

전남 신안군 강소농 자율모임체인 ‘천사섬 참살이농부들’이 9월부터 10월까지 두 차례 전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5일 신안군에 따르면 천사섬 참살이농부들은 지난달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린 강소농 자율모임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 ‘2020 전국 강소농 자율모임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전남 대표로 참가하는 영광을 얻었다.

강소농 자율모임체 경진대회는 중소규모 강소농 경영체 간 공감대 형성과 역량강화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각 시·도 대표 강소농자율모임체의 활동과 공동체 활성화 및 발전가능성, 고객대응도 등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대회이다.

지난 2017년 결성된 ‘신안강소농 참살이농부들’은 현재 8명 회원으로 구성됐다. 함초소금, 발효식초, 김, 아로니아 와인, 표고버섯, 시금치, 무화과, 장류 등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매달 정기모임과 임시 모임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교환한다.

지난 2018년에는 신안 강소농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하고, 꾸러미 상품과 공동생산품에 활용할 공동브랜드와 자체 로고를 개발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이번 전국 강소농 자율모임체 경진대회에서 ‘더불어 함께! 살맛나는 행복한 신안강소농 참살이 농부들’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영상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자율모임체의 역량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교육과 각종 박람회, 강소농대전, 프리마켓, 지역축제 등 다양한 활동 및 성과, 미래비젼을 함께 담을 계획이다.

김윤관 천사섬 참살이농부들 대표는 “다양한 교류와 변화하는 농업트렌드를 배워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