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지역발전 로드맵 나왔다
2035년 군 기본계획 수립
도시공간 구조 3단계 세분화
생태문화관광도시 건설 목표

전남 해남군은 오는 2035년까지 ‘골고루 잘사는 생태문화관광도시, 행복해남’ 건설을 목표로 설정됐다. 사진은 하늘에서 바라본 해남읍 전경./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이 오는 2035년까지 지역의 전체적인 공간구조와 미래상을 담는 군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5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2035년 군 기본계획 열람공고를 지난달 27일까지 마무리하고, 1도심·2부도심·2특화거점·11지역중심의 도시공간구조와 중부·서부·남부·기업도시 등 4개의 생활권으로 골자로 한 군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군 기본계획은 2035년의 해남군의 미래상과 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간계획을 비롯해 정책 수립의 기본방향을 설정하는 장기적인 로드맵이다. 지난 2017년 12월 착수해 지난 7월 전남도 최종 승인을 최종 승인을 받았다.

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35년을 목표로 한 해남의 도시 미래상이‘골고루 잘사는 생태문화관광도시, 행복해남’로 설정됐다.

해남군의 2035년 목표 계획인구는 9만명으로, 국가 계획인 솔라시도 기업도시 계획인구로 승인받은 3만6천600명의 40%인 1만4천640명과 기타 개발사업 등을 통한 사회적 증가인구 2만4천명을 반영했다.

도시 기본계획은 1도심(해남읍), 1부도심(기업도시), 2특화거점(송지-관광·휴양, 계곡-물류·유통) 11지역중심(삼산, 화산, 현산, 북평, 북일, 옥천, 마산, 황산, 산이, 문내, 화원)으로, 생활권은 4개(중부, 서부, 남부, 기업도시)의 생활권으로 설정했다.

특히 해남읍 장애인복지관 일원에 복지거점을 조성하고, 보건소 및 해남병원을 중심으로 한 공공의료 중심지 육성을 위해 시가화용지(주거용지)를 계획했으며, 문내면 및 황산면 청사 신축에 따라 면 소재지 행정 및 공공시설 중심지에도 시가화용지를 승인했다.

군은 앞으로 시가화용지 및 시가화예정용지에 대한 실현계획 등을 2030년 군 관리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2035년 해남군기본계획 최종 보고서는 9월 중 해남군 홈페이지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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