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후환경센터·조선대와 체결
광주도시공사, 광주형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협약
국제기후환경센터·조선대와 체결
광주도시공사는 7일 (재)국제기후환경센터, 조선대학교와 정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일환으로‘광주형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노후 공공임대주택 에너지 이용 효율화 ▲미래 지향형 녹색건축물 도입 및 확산 ▲관련분야 지역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생태계 구축 ▲신재생에너지 발굴, 기술개발, 생산 및 공급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방안 등에 서로 협력키로 했다. 또 연구 개발 등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시 광주’ 실현에 적극 지원키로 했다.
도시공사는 현재‘에너지 자립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임대주택 중 25년 이상 경과된 노후 영구임대주택 3천500세대를 대상으로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 기본 전략 수립용역을 추진 중이다. 도시공사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될 경우 에너지 절감은 물론 단지 및 세대내부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돼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3개 기관은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전략을 논의, 중앙부처 동향파악 및 광주광역시와 공조체계 구축을 통한 발 빠른 대응으로 국비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도시공사는 이와는 별개로 앞으로 2년간 총 30억원을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노경수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정부와 광주시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대처하고 주택분야 그린뉴딜사업 및 미래형 에너지 제로주택 시범모델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관련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광주형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