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해남사랑상품권 ‘인기몰이’
10% 할인행사서 507억 판매…물량 소진 임박
 

명현관(오른쪽 두번째) 전남 해남군수가 최근 지역 전통시장에서 해남사랑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남 해남군의 지역화폐인 ‘해남사랑상품권’이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사랑상품권 발행액이 1천150억원까지 확대한 가운데 현재까지 982억원이 판매되며 85.4%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71억7천만원을 지원을 받아 2차례 실시한 10% 할인판매도 해당금액 540억원 분량이 대부분 판매되면서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활력이 되고 있다.

이달 4일 기준 해남사랑상품권 10% 할인행사를 통해 540억원 중 507억원이 판매되면서 잔여 물량은 약 33억원이 해당된다.

군은 해당 금액이 소진되는 다음 날부터 추석맞이 7% 할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명절을 앞두고 해남사랑상품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비를 투입, 설 명절과 같은 수준인 7% 할인을 추진할 계획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해남사랑상품권은 개인당 연 400만원 구매한도로 할인율을 적용해 구입할 수 있다. 상품권 구입은 해남군이 지정한 35개 금융기관(농·축협, 광주은행, 해남신협, 우리 신협, 새마을금고, 수협, 산림조합)에서 할 수 있다.

가맹점에서 액면 금액의 80% 이상 사용시 잔액은 현금으로 환불이 가능하며 현금 영수증을 발급할 수 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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