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커가 해냈다’ KIA, LG에 3-2 역전승
3타수 1안타 2타점 결승타
양승철 3.2이닝 2실점
불펜진 무실점 호투
 

KIA 타이거즈 외야수 프레스턴 터커가 8일 광주 LG전에 선발로 출장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려 팀의 3-2 승리를 도왔다. 타석에 들어선 터커가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KIA타이거즈

KIA 타이거즈의 구세주는 프레스턴 터커 였다.

터커는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좌익수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팀의 3-2 승리에 앞장섰다. 이로써 KIA는 54승 46패를 마크, 5위 KT위즈(55승 1무 44패)와 격차를 1.5게임으로 줄였다.

터커는 이날 팀이 1-2로 뒤지던 7회말 2사 1, 3루에 타석에 들어서 우중간을 가르는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터커의 2루타는 결승타로 작용했다. KIA는 3-2 승리를 거뒀다.

마운드에선 불펜투수들이 분전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양승철은 3.2이닝을 소화하면서 2실점으로 LG 타선을 잘 막았다.

뒤를 이어 김명찬이 0.1이닝 장현식이 2이닝 이준영이 0.2이닝 홍상삼이 0.2이닝 정해영이 0.1이닝 전상현이 1.1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를 도왔다. 홍상삼이 승리투수가 돼 시즌 2승째를 챙겼고, 전상현이 세이브(13세이브)를 거뒀다.
/송민섭 기자 s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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