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광주도시공사, 휴장 체육시설 프리랜서 강사 생계비 지원
단기계약 체결…1인당 40여만원
 

광주광역시 도시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직면한 체육시설 프리랜서 강사의 고통분담을 위해 가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리랜서 강사들은 단기계약을 통해 공사 운영 체육시설의 환경정비, 방역활동 등의 업무를 5~7일간 수행하며, 1인당 40여만원의 가계지원을 받는다.

현재 광주도시공사와 위탁협약을 맺은 프리랜서 강사는 총 37명으로, 골프연습장 프로, 수영강사, 빙상강사로 구성돼 있다.

도시공사는 광주시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지난 2월 24일 실내체육시설 첫 휴장을 한데 이어 지역 내 확진자 증가 등으로 현재까지 수차례 연장하면서 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다.

노경수 광주도시공사사장은 “공공체육시설의 휴장으로 경영수지 악화도 걱정이지만 사업장의 폐쇄로 오랜기간 휴강 상태인 프리랜서 강사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이같은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도시공사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실내외 체육시설을 휴장했으며, 휴장기간 동안 시설물 점검 및 보수, 대청소 등을 통해 재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