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회, 수해피해지역 현장조사
담양읍 하수도정비계획 등 점검

담양군의회는 최근 전남도립대 토목환경과 전일권 교수와 관계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7~9일 사이 호우피해를 입은 담양읍 담주리와 객사리 일원에 현장 조사에 나섰다. /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의회는 최근 전남도립대 토목환경과 전일권 교수와 관계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8월초 집중호우로 주택 및 상가 침수피해를 입은 담양읍 담주리와 객사리 일원 배수통관 및 하수도 현황을 파악코자 자체 현장조사에 나섰다.

김정오 의장과 의원들은 현장조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피해원인을 분석, 저지대 상습침수 피해지역의 종합적인 침수 해소대책을 수립, 같은 피해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수도 정비 등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함께 현장을 점검한 전일권 교수는 하수도정비계획 수립 시 집수면적과 최대 강우량을 고려해 정비계획이 수립돼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김정오 의장은 “국내도 점점 아열대성 기후로 변해가고 있어 집중폭우가 동반되고 도시화로 인해 비가 지하로 주변 지역으로 유출되는 양이 많아져 철저한 대비 없이는 비로 인한 피해가 반복된다”며 “하수관거와 빗물펌프장, 저류조 등을 통해 저장해 놓았다가 천천히 방류하는 형태와 영산강 하천 내 배수통관을 늘리고 하수도 등을 집중 관리해 폭우 시에도 주민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예방책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