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産 울금, 전국 소비자 홀렸다
유튜브 국민안내양 TV서 우수성 알려

유튜브 채널 ‘국민안내양 TV’에 소개된 진도 울금./진도군청 제공

전남 진도군의 효자 특산품인 울금이 유튜브 채널 ‘국민안내양 TV’에 소개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13일 진도군에 따르면 ‘국민안내양 TV’는 가수 김정연이 진행을 맡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전국의 힘들어하는 농가들을 위해 ‘뭐든지 팔아드립니다’라는 코너로 중개 수수료 전혀 없이 지역 특산물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이날 미스터 트롯 김희재의 이모이자 가수 서지오가 함께 출연해 울금 막걸리와 울금밥 등을 시식하면서 울금 분말, 김 등 가공 제품의 우수성에 대해 극찬했다. 또 울금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어내 가수 김정연·서지오씨의 방송은 스튜디오 안을 웃음으로 초토화를 시켰다.

유튜브 방송으로 인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 강화가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되면서 진도 울금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이 커큐민이 대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면역성 강화에 효과가 있다고 말해 언론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은 진도 울금은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따뜻한 해양성 기후로 울금 재배에 최적의 조건 갖춘 진도군은 땅이 비옥하고 일조량도 풍부해 울금의 주요 성분인 커큐민 함량이 월등하다.

진도군은 다른 지역보다 연평균 기온이 높아 지난 1980년대부터 울금 재배를 시작했다.

2014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돼 진도 농가소득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한데 이어 지난 2018년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울금산업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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