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창’ 가을호 발간

‘50호’ 맞아 재단 창립 15주년 기념
문화담론지 ‘창(窓)’ 가을호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하 재단)이 발행하는 문화담론지 ‘창(窓)’ 가을호(통권 50호)가 나왔다.

문화담론지 ‘창’은 지난 2005년 창간돼 지역의 문화소통과 발전을 위해 날카로운 비평과 다양한 문화예술인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는 지역 대표 문화전문매체다.

이번 가을호는 통권 50호 특집으로 재단 창립 15주년을 맞아서 내·외부의 눈으로 들여다본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속살과 미래’를 주제로 한다. 특히 50호를 기념하기 위해 우제길 작가의 ‘Light2014-1D’로 표지를 장색했다.

주요 내용은 ▲재단 창립 과정과 가야할 미래 ▲시민의 힘과 실천의 시대에 재단은 무엇을 할 것인가 ▲Special thanks to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문제점 지적이 아니라 솔루션을 제시하자 ▲문화운동·문화시민 자긍심 거점 되길 까지 등 다섯 가지 소 주제로 나눠 구성됐다.

각 주제는 김상윤 전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상임이사, 임인자 소년의서 대표, 정두용 청년문화허브 대표, 지형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지원포럼 회장, 조덕진 무등일보 편집부국장이 필진으로 참여해 의견과 진단을 개진했다.

이번호는 국제펜클럽 광주지부 박신영 회장의 ‘의자와 권력’에 관한 제언으로 창을 열며, ‘문화 톡톡’에서는 전ㆍ현직 편집위원장인 김성 광주학생독립기념사업회 이사장과 김정희 광주문인협회 수석부회장이 만나서 ‘창-50호’ 발간 과정의 소회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문화 진단’에서는 천득염 전남대학교 교수가 ‘광주시립 역사민속박물관’ 개관 이후의 소회, ‘문화현장’은 정성구 도시문화집단 CS대표가 ‘광주시민회관의 재탄생 100일 들여다보기’, 문화인 탐구생활에서는 이복순 명창의 인터뷰를 통해 소리로 마주하는 예술인의 삶에 대해서 조명한다. 또한 임준성 교수가 연재하는 ‘호남지역 문화유산 이야기’는 물의 참다움을 바라보기 위해서란 내용으로 장성군 관수정으로 이어진다.

한편, 문화담론지 ‘창’은 재단 후원회원이 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재단 홈페이지(www.rcef.or.kr)를 통해서도 열람 가능하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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