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 ‘고흐의 화실’ 가을 국화정원 조성

국화꽃으로 그려낸 고흐의 명화 다섯 점

순천만국가정원 내 네덜란드 정원 조감도/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 네덜란드정원에 ‘고흐가 사랑한 아름다운 화실·정원’을 주제로 국화정원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가을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조성하는 가을 국화정원은 네덜란드 대표 화가인 반 고흐의 작품을 활용해 조성한다.

고흐의 작품 중 별이 빛나는 밤, 병원의 안뜰을 포함해 총 5개작을 모티브로 한 공간별 정원이 연출된다.

관람 포인트로는 국화작품 외 선명한 색상대비를 이루는 신품종 초화류(레드 해바라기 등)와 동선별 오브제를 활용한 포토존을 꼽을 수 있다.

이젤을 사용한 작품설명은 연출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또 하나의 볼거리다.

순천시 관계자는 “예술가 고흐는 정원을 유일한 안식처라 느꼈다”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이 고흐의 이야기가 담긴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코로나 대응을 위해 개인별 발열체크 및 전자출입명부(QR코드) 작성,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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