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농기계임대사업소, 주말 특별근무
가을수확기 일손 해소 총력

영암군은 오는 19일부터 가을철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농기계임대사업소 주말 특별근무를 추진한다. /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은 오는 19일부터 가을철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영농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주말 특별근무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올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인한 농촌 일손부족 현상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또 유난히 길었던 여름장마로 인한 침수피해·잦은 태풍으로 인한 낙과피해 등 농가들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어 바쁜 영농철에 농업인들이 임대농기계 사용에 최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영암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덕진면 본소와 분소 2개소(삼호읍·시종면)에서 34종 690대의 다양한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7천697건 일수로 총 1만 694일 임대를 추진, 농가들의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을철에는 승용예초기, 콩탈곡기, 전동가위 등 안전사고 발생 빈도가 잦은 임대농기계의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작동방법을 꼭 숙지하고 사용해야 한다”며 “바쁜 영농철 농업인들이 농기계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정비점검에 최선을 다해 인력난 해소와 적기영농 추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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