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하반기 신입 행원 채용 본격 시작

광주은행, 80% 지역 인재 모집

AI 역량 평가·유튜브 설명회

광주은행 제공
은행권 하반기 채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되는 등 상황이 나아지며 인재확보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24일 신입행원 공개채용 공고를 낼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글로벌 ▲디지털 ▲자금·신탁 ▲기업금융 등이다. 수시채용을 포함해 예상 선발 인원은 150명 규모다.

신한은행은 지난14일부터 하반기 채용 나서, 약 250명의 신입 행원과 전문 분야 인력을 뽑을 예정이다. 이날부터 시작된 일반직 신입 행원 공개채용은 서류전형, 필기시험, 직무적합도 면접,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직무적합도 면접은 개별 화상면접 방식으로 치러진다. 인공지능(AI) 역량 평가도 도입한다.

우리은행도 지난 14일 하반기 신입 행원 공개채용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일반, 디지털, 정보기술(IT) 등 3개 부문에서 신입 직원을 뽑는다. 특히 이번 채용부터 최종면접을 앞둔 응시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AI 역량검사도 치를 예정이다.

광주은행도 이날부터 정규직 신입행원 공채를 실시 중이다. 모집 분야는 ▲중견행원 ▲초급행원이다. 이번 채용에서 중견행원은 지역인재, 일반인재, 디지털·ICT, 통계·수학으로 구분해 모집하며, 이중 지역인재 및 디지털·ICT 부문은 광주·전남지역 출신만 지원가능하다. 광주은행은 전체 채용인원의 80% 이상을 광주·전남지역 출신으로 할당 선발한다. 유튜브 ‘광주은행TV’ 채널을 통해 신입행원 채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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