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회장 “소아암 환우에 보탬 되길”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전달
정원주 회장 “소아암 환우에 보탬 되길”

정원주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장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1천638장을 전달하는 사랑나눔 실천을 약속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중앙협의회 제공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회장 정원주)는 헌혈증 1천638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헌혈증 전달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의 자발적인 헌혈 동참으로 이뤄졌다. 수혈 비용 부담이 큰 소아 백혈병 환자들은 헌혈증서를 통해 혈액 한 팩 수혈에 대한 개인부담금을 전액 감면받을 수 있다.

이날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전달식은 정원주 중앙회장과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원주 회장은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은 헌혈증이 소아암을 겪고 있는 어린 환우들에게 조그만 힘이라도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바르게살기운동은 코로나19로 발생한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나눔과 배려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는 전국적인 모금 운동을 펼쳐 약 3억 원을 기부하고, 지역 사회 방역·마스크 제작 등 각종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역 농·수·축산물 구매 운동과 함께 혈액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4월 대한적십자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회원들의 헌혈을 통해 헌혈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등 코로나19 사태의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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