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일일 확진 3명 이내 ‘안정세’유지

광주, 20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정 검토
일주일째 일일 확진 3명 이내 ‘안정세’유지
민관대책위서 집합금지 대상 조정 논의
“추석 앞둔 주말 고비…방역수칙 준수”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7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및 수재 지원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진정세에 접어들자 방역당국이 오는 20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7일 코로나19온라인브리핑에서 “지난 11일부터 오늘까지 일주일간 확진자가 3명 이내로 발생하면서 지역감염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다” 며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한인 20일 민관공동대책위를 열어 향후 집합금지 대상의 조정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는 지난 달 12일 코로나 2차 유행이 시작된 뒤 꾸준히 확진자가 발생해 이날 오후 6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85명이다. 지난 달 26일 39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으며 정점을 찍었다가 지난 11일부터 일일 확진자 수가 3명 이내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추석을 앞둔 이번 주말이 확산의 고비”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지금처럼 방역수칙 준수와 방역당국의 행정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셔야 추석 전에 감염 연결고리를 끊어내고 조기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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