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그린뉴딜 선도 에너지자립 기반 구축
산자부 공모 선정…국비 등 47억 확보

전남 영광군청 전경.

전남 영광군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주택, 상업·공공건물에 태양광, 태양열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의 85%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설계·시공·감리 전문업체 4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에너지공단 주관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서면심사, 현장평가에서 김준성 군수의 그린뉴딜 선도 정책 시행과 에너지 전환·육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영광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내년 1월부터 총 사업비 47억원을 들여 수요조사가 완료된 영광읍, 군서면을 대상으로 460곳(태양광 428곳·태양열 32곳)에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2022년에는 백수읍, 염산면, 군남면 등 전 지역으로 사업 대상지를 확대해 2024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집적화 및 고도화로 에너지 자립률을 70%까지 달성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기반구축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성 군수는 “민간부문 재생에너지 보급을 더욱 활성화해 군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군민들이 에너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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