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해 이재민 임시주택 ‘도로명주소’ 부여
임시 주거시설서 우편·택배 수령 가능

전남도는 최근 호우 피해로 거주 시설이 파손된 이재민을 위해 제공된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에 대한 도로명주소를 부여했다./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최근 호우 피해로 거주 시설이 파손된 이재민을 위해 제공된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에 대한 도로명주소를 부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재민들의 파손된 주택 등을 수리하는데 최소 6개월 이상 소요 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 담양군, 곡성군, 구례군, 함평군에 임시 조립주택 77동이 이달 말까지 설치된다.

이재민이 거주중인 임시주택에 도로명주소가 부여되면서 우편과 택배, 고지서 등을 편리하게 배송·수령 받을 수 있게 된다.

우선 함평군 구축이 완료된 임시 조립주택 2동에 대해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건물번호판 부착을 마친 상태다.

나머지 임시 조립주택에 대해서도 입주 전까지 순차적으로 도로명 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등록부 등 공적장부에 등록된 주소에 대한 변경을 희망한 입주민을 대상으로 주소변경 일괄 처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정애숙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호우 피해로 집을 잃은 이재민에게 임시주택에서의 생활이 불편하지 않도록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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