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중기청, 중소기업 바우처 사업 7억4천만원 지원

30개 기업 최대 5천만원

재기컨설팅은 접수 진행중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사. /남도일보DB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 제조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제2차 제조 중소기업 혁신 바우처사업’에 30개 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7억4천400만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바우처 사업은 3년 평균 매출액 120억원 이하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 등 기업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과 지원액은 광주 6곳에 1억6천300만원, 전남 20곳에 4억8천700만원, 제주 4곳 9천300만원이다.

선정된 기업은 전문 수행기관으로부터 최대 5천만원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30개 사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 219개 기업이 총 80억원을 신청해 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혁신 바우처사업 중 재기컨설팅 트랙은 현재 접수가 진행중이다. 재기컨설팅은 기업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거나 구조개선, 회생절차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에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조업뿐만 아니라 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등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현조 광주전남중기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제조업을 비롯한 전반적인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기술과 제품의 경쟁력이 위기를 넘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면서 “혁신바우처사업이 기술, 마케팅 등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제조기업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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