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내 고장 학교보내기’ 장려금 500만원
중3 우수학생 진학 장려금 1500→ 500만원 대폭 확대
 

21일 히든베이호텔에서 열린 ‘HIGH! DREAM 캠프’에서 전임범 대입지원관이 ‘대학입시 방향과 여수지역 고교 진학의 의미’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여수시 제공

여수시는 지역 우수학생의 관외 유출을 막기 위해 ‘내 고장 학교보내기’ 진학 장려금을 대폭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진학 장려금은 중학교 3학년 상위 5%이내 우수학생들이 여수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할 경우 지급한다.

지난해까지 1인당 150만원이었던 장려금을 올해는 500만원으로 대폭 늘려 지역 내 고등학교 진학률을 높일 계획이다.

내 고장 학교보내기 운동성과를 높이기 위해 전남 최초 지자체 차원의 교육지원 전담기구인 여수행복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진로진학 프로그램 등 지역 특화 교육과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홍보하기로 했다.

특히 여수산단과 교육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내 고장 학교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여수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난달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진학설명회’를 통해 중3 학생들에게 지역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21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중3 학생과 학부모 210여명이 참여해 ‘학부모와 함께하는 HIGH! DREAM 캠프’을 운영해 호응을 받았다.

‘내 미래를 좌우하는 현명한 진로‧진학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고교 진학을 앞둔 중3 학생들에게 지역 고교 진학에 대한 정보와 진로설계능력을 키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여수시 2020년 중3 학생은 24개교 2천229명이며, 지난해 중3 졸업생 2천641명 중 6.9%인 183명이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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