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도소 직업훈령생 2명, 전국기능경기대회서 은상

가구·자동차정비 직종서 수상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개최된 2020년도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광주교도소 수형자 직업훈련생 2명이 가구와 자동차정비 직종에 참가해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어려운 수용생활 속에서 구슬땀을 흘려가며 기술을 연마함으로써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값진 결과물을 성취할 수 있었다.

수상자인 강모씨와 송모씨는 “직업훈련을 받으며 인내심과 끈기를 배우게 됐으며, 무엇보다 이번 수상으로 삶의 희망을 품었고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유태오 광주교도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직업훈련을 통해 수형자의 자격취득 및 전문기술 습득을 돕고, 이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교도소는 자동차정비, 건축도장, 웹디자인, 거푸집 등 5개 과정에 119명을 대상으로 직업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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